[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재테크, 경제 공부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 판단은 각자의 선택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구글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
얼마전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 주행 자동차 로보택시 서비스를 올해 6월부터 시작했다. 현재 웨이모 회사에서 운영하는 로보택시인 웨이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L.A 등에서 일반 택시처럼 운행되고 있다. 여러 관련 기사들을 보면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중이며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사용자들은 웨이모의 외관은 매우 깔끔하고 내부도 쾌적하다고 한다. 특히 어플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되므로 운전자와 직접 말하지 않아도 되며 밤 늦은 시간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부담스러운데 웨이모를 이용하면 안전하므로 관광객에게 매우 인기있을거란 생각도 든다.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의 로보택시 서비스인 웨이모와 더불어 중국에서도 여러 지역에서 서비스 시험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전쟁에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자율주행 수준을 정하는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international)가 정한 0~5단계 중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제공하는 자율주행은 4단계 고등 자율주행의 단계이다.
반면, 테슬라가 외치고 있는 완전 자율주행은 5단계에 해당한다. 사실 이 단계는 기술력이라면 절대 뒤지지 않는 애플에서도 약 10년간 100조원을 투자하며 개발에 열을 올렸지만 결국 올해 3월에 포기한 사업이다. 그만큼 어렵고 어렵고 어려운 기술이라는 뜻일거다.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 자율주행
테슬라는 올해 10월 10일에 로스엔젤레스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열고 완전 자율주행 차량 시제품인 '사이버캡'을 공개했다.
운전대와 페달이 없고, 문이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외부 충전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이 차량을 "2027년 이전"으로 생산시기를 예상하면서 "인간의 이동 수단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이버캡의 예상 가격은 2만 ~ 3만 달러 정도를 (현재 환율 기준 약 2700만원 ~ 400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
자율주행으로 넘어가는 테슬라
사이버캡을 공개한 날, 테슬라는 '로보밴' 이라는 20인승 자율주행 밴도 공개했다. 버스처럼 여러 명을 태우고 무인으로 운행하는 차량이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내년부터(2026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델 3'와 '모델T' 같은 기존 테슬라 전기 차량에도 오나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테슬라가 생산하는 거의 모든 차량을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M's economy - report
2027년 이전이라면 사실상 2026년 으로 생산 시기를 정한 건데, 만약 테슬라가 5단계 완전 자율 주행으로 이런 차를 생산한다면 여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데, 알다시피 노인들은 병원 갈 일이 많다. 그러니 이들의 수요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앞서 언급했듯 5단계 자율 주행이라는 것이 1)기술적으로 절대 쉽지 않기때문이다. 또한 금융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발표의 중요성에 비해 2)기술적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기술적 설명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다. 더불어 과거 테슬라가 제품 개발 시기를 놓고 3)약속을 지키지 못한 적도 있었으므로 사이버캡의 생산이 정말 내년일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전기차 분야에서 업계 1위에 해당하는 기업의 말이니 만큼 그저 황당한 계획으로 볼 수 만은 없다. 자율주행에서 테슬라의 의지, 특히 일론 머스크의 집념(?) 같은걸 본다면 결국엔 해내고 말거란 생각이 든다.
현재 전기차 1위 기업인 테슬라는 작성일(2024년 10월 19일) 기준 주가가 220.7 USD 이다. 한화(현재 환율 약 1370원)로 생각하면 302,359원 이다. 오르락 내리락하기는 하지만 지난 6개월간 약 40%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계속 오르지 않을까 싶다. 나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바라보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달에 발표했기에 주가가 조금 오른 느낌은 있다. 큰 차이는 없겠지만 조금 내려간 시점에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참고 기사 : 디그(10월 16일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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