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수진, 권정윤, 이준영
- 출판
- 미래의창
- 출판일
- 2022.10.05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요약하면서 2023년 꼭 알아야 할 키워드와 사례에 대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 대한 정리는 이전글을 봐주시면 됩니다 :)
2023.01.12 - [분류 전체 보기] - <트렌드 코리아 2023> 요약, 2023년 꼭 알아야 할 10가지 (3편)
<트렌드 코리아 2023> 요약, 2023년 꼭 알아야 할 10가지 (3편)
을 읽고 올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전체 내용의 초 간단, 간결, 간략 요약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 https://blog.naver.com/satine0826/222980872985 초초초 간단 요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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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 요약 10대 키워드 Rabbit Jump
Jumbly Alpha Generation 알파세대가 온다
요즘 10대들의 생활 놀이터 : 줌, 다이소, 인생 네 컷 그리고 마라탕
2019년 코로나 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우리 아이들은 학교를 갈 수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전염병으로 아이들의 수업은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급작스러운 변화에도 잘 대처하여 준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어른의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은 잘 적응하면서 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2010년생 이후의 요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엄마'가 아니라 '알렉사', '시리야', '하이 갤럭시'를 말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만큼 디지털과 가까운 세대입니다. 그래서인지 알파세대 아이들은 디지털에 굉장히 익숙하고 온라인으로 만나는 친구 관계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인해 아이들은 친구들이 전학을 가도 함께 줌을 켜고 서로 이야기하면서 노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으니 아이들 용돈도 줄어들고, 그래서 다이소 같은 물건을 저렴하게 파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아이들은 다이소로 갔다가 인생 네 컷을 찍으며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2020년대 이후 '인생 네 컷'이라는 말은 '즉석사진'과 동의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마라탕을 먹고 버블티를 마시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마라탕이나 사진 찍기 같은 예전엔 20대들의 놀이라고 일컬어지던 것들을 이제는 초등 아이들도 함께 동참하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선제적 대응기술
냉장고 문을 열지 않으면 자동으로 문자를 보내요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이 냉장고 문을 며칠간 열지 않으면 경찰서, 소방서 및 가족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보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는 기술을 선제적 대응 기술이라고 일컫습니다. 사실 선제적 대응 기술이라고 칭하기 전에 이미 우리의 일상에 많이 들어와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삼성전자의 '스마트 싱스 Smart Things 일상도감' 광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인 선제적 대응 기술은 코로나 19 시대에 필요한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agic of real space 공간력
코로나 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언택트나 온택트 같은 말들을 유행하게 했고,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강제로 온라인에 친숙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 그 자체를 꺼리게 만들었고 가족 간의 모임도 최소한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코로나 19 초기 시절, 많은 전문가들은 급부상하는 온라인 시대로 인해 비대면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대면이 이루어지는 많은 곳들이 문을 닫을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이 된 지금, 우리는 여전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조심을 기울이면서도 동시에 창의적인 공간, 추억을 되살리는 공간, 기억의 한 켠을 담당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제 백화점은 더이상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며 도서관은 칙칙하고 낡고 어두운 공간이 아닙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 이상의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면 비대면만이 살아남는 세상은 없을 것입니다.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네버랜드 신드롬
영원히 어린 아이로 지내는 곳, 네버랜드
피터팬 이야기의 네버랜드에서 찾아낸 개념인 '네버랜드 신드롬'은 100세 시대가 되며 청•장년층이 늘면서 더 건강하고 더 젊게 살아가려는 마음이 합쳐져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어른의 체면이 있지'라며 하지 못했던 행동들을 지금의 '어른'들은 아무렇지 않게 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것으로만 여겨지던 '레고 조립'이나 '피규어 모음' 같은 취미들, '아이언 맨'이나 '키티'같은 캐릭터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등의 모습이 일상에서 흔히 보이고 있습니다.
'어른'이라고 체면차리며 자신이 원했던 것도 하지 않고, 원하지 않던 것도 해야 했던 부모님의 세대보다는 더 나은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아니라 자신에게로 눈을 돌리고 '나'라는 자아를 보살펴 주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마땅히 이렇게 발전하는 것이 건강한 트렌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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