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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전략>, 초등학교 겨울방학, 초등 국어

by M's economy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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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영어쌤입니다.

이제 곧 우리 초등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게 됩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삼시세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이의 식사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이 공부인데요. 겨울 방학을 맞아 2학기 동안의 학교 생활을 정리하고 다가올 새 학년 준비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초등 공부전략> 목차

1장 공부가 일상이 되는 습관화 전략
공부머리보다 습관이 중요하다 / 성공 경험을 쌓게 하라 / 아이의 학습 상태 파악이 학원보다 먼저다 / 나만의 공부법은 초등에 완성하라 / 학습성과의 절반은 계획에서 나온다 / 중고등 내신을 잡는 초등의 학습 자세

2장 공부가 쉬워지는 마인드셋 전략
회복탄력성이 성적을 결정한다 / 집어넣는 공부보다 꺼내는 공부를 하게 하라 /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파악하게 한다 /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몰입' / 마음은 편하게 뇌는 불편하게

3장 효과와 효율을 높이는 사교육 전략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사교육 / 학원의 명성에 속지 말 것 / 성적에 도움 되는 선행학습은 따로 있다 / 학원을 바로 알아야 아이의 성적이 오른다 / 사교육비, 얼마가 적정한가

4장 성적이 오르는 과목별 공부 전략
초등 국어 공부 전략 : 독해력과 어휘력에 집중하라 / 초등 수학 공부 전략 : 문제 풀이보다 개념과 원리 이해에 집중하라 / 초등 영어 공부 전략 : 놀이로 접근하고 듣기에 집중하라 / 초등 과학 공부 전략 : 흥미를 갖게 하고 기초 다지기에 집중하라 / 초등 사회 공부 전략 :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교과서 읽기에 집중하라 / 초등 독서 교육 전략 : 독서 습관화, 초등 저학년에 집중하라 / 초등 인강 학습 전략 : 부모의 관리하에 필요한 과목에만 집중하라

5장 초등 공부 전략을 위한 Q & A
초등 원격수업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 오답노트 꼭 만들어야 할까? / 스마트폰 중독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 라이벌을 만들어주는 것이 공부에 도움이 될까? / 성적으로 보상을 요구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 / 학군 선택 시 무엇이 중요할까? / 교육 정보를 위해 엄마 모임에 나가야 할까? / 인스타그램, SNS로 공부하겠다는 아이, 어떻게 할까? / 계통수학 학습법은 도움이 될까? / 코딩교육, 학원에 꼭 보내야 할까? / 하브루타 교육의 장점은 무엇일까?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은 무엇일까? / 고교학점제, 무엇이 달라질까? / IB는 무엇이 다를까? / 학교폭력,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오랫동안 교육 전문 기자로써 활동해오며 많은 우등생들과 교육 전문가들을 만난 저자는 지능 지수가 높지 않음에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궁금증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 아이들을 보면서 어떤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이 바로 '습관화'였다고 합니다. 타고난 머리와 관계없이 습관화가 되어 있는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나 거부감이 없고 자신의 목표치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초등 공부 전략> 어떻게 하면 공부가 일상화, 습관화가 되는가

 

뇌를 속이면 공부가 습관이 된다

인간의 뇌는 어떤 일을 하기 싫거나 부담을 느끼면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시험 기간만 되면 느닷없이 책상 정리를 하고 싶어지고, 숙제를 할 때면 스마트폰이 보고 싶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공부를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뇌가 공부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즉, 공부는 당연히 하는 거라고 인식해야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우리가 밥 먹고 화장실 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은 일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뇌를 속일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작은 반복'입니다. 매일 조금씩 같은 시간에 공부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영유아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잠이 드는 아이는 으레 그 시간이 되면 자러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잠이 드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뇌가 그렇게 반응하는 것이죠. 반면, 취침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아이는 뇌가 그 행동을 익숙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잠자리에 들 때마다 아이와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공부도 똑같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이틀 장시간 공부를 하는 것보다 매일 한 시간씩이라도 규칙적으로 비슷한 시간대에 비슷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렇다고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아이를 처음부터 오랫동안 시키면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싫어하는 사람과 단 둘이 만나 1~2시간을 오롯이 있어야 한다면 만나기 전부터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10분~20분 정도만 있어야 한다면 한 번 해볼 만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싫어하는 일을 오랫동안 하는 것은 고역이지만 짧은 시간이라면 참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은 싫어하는 과목을 할 때에도 적용됩니다. 영어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영어를 40분간 하고 10분 쉬고 수학을 20분간 하고 10분 쉬게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수학을 좋아한다면 수학을 40분간 공부하고 영어를 20분간 공부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1시간~2시간씩 공부한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는 '나는 역시 안돼. 포기해야겠어'라는 마음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초등 시기 특히, 초등 저학년엔 공부가 아니라 습관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등 공부전략> 초등 저학년, 보상 활용하기

초등 저학년은 심리적으로나 발달적으로 최고의 적기입니다. 심리적으로는 모든 것을 수용하는 시기이므로 부모나 선생님의 말을 잘 듣고 친구들과의 놀이를 통해서도 규칙을 배우게 됩니다. 뇌 발달 측면에선 전두엽의 기능이 정교해지고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전두엽은 이성적 사고, 행동과 감정의 조절, 주의력과 충동 조절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두뇌의 행정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등 저학년 시기에 올바른 생활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고학년의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초등 저학년 시기에 생활 습관을 잡는 것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보상입니다. 먼저 아이에게 필요한 습관을 종이에 적어봅니다. 너무 많이 적으면 하기 싫어지고 분산 효과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2~3개만 적습니다. 예를 들어 '일찍 일어나기', '학원 제시간에 가기' 등과 같은 것을 정했다고 합시다. 그 미션을 담은 표를 만들어 냉장고에 붙입니다. 미션을 스스로 잘 수행했다면 '🔴', 엄마가 시켜서 했다면 '🔺', 수행하지 않았다면 'X'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미션에 대한 행동 평가는 바로바로 표에 기입해서 자기 행동의 결과치를 아이가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매일 밤 결과를 모두 세어서 미션을 80% 이상 수행했으면 보상을 주는 겁니다. 이때 보상은 아이와 미리 합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빠와 자전거 타기, 엄마랑 요리하기, 외식하기 등의 긍정적 경험이 좋습니다. 단 게임이나 돈은 지양해야 합니다. 대신 매일 조금씩 토큰을 모아 원하는 물건과 바꿔주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 물건이 고가여서는 안 됩니다.

다시 한번 더 정리해 보면,
1. 필요한 습관을 종이에 적기
2. 냉장고에 붙이기
3. 바로바로 행동 평가 하기
4. 80% 이상 수행했으면 보상해 주기

사실 보상에 대한 부분은 조심스럽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심리백과>의 저자로도 유명한 연세대 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인 신의진 님의 의견을 다루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보상에 대해 조금 색다른 부분은 미션 수행률이 80% 라는 점입니다. 사실 미션 수행률이 100%라면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80%라면 조금 못한다 하더라도 다음을 기약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션 수행에 있어 본인의 의지인지 아니면 타인의 의지인지 또한 새로운 부분이었습니다. 흔히들 약속을 정하기는 했지만 하루 이틀 지나다 보면 아이들이 하지 않아 엄마 아빠가 주의를 주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미션 수행에 있어 본인의 의지 정도를 표시한다면 조금 더 효과적으로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보상이 없는 수행은 아이에게 힘들 수 있다는 걸 잘 알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보상을 하는 것이 맞는지, 어느 정도의 보상이 주어져야 하는지는 좀 막막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저도 이번 겨울 방학에 아이에게 필요한 습관인 '책상에 앉아있기'를 적용해 봐야겠습니다.



<초등 공부 전략> 초등 국어, 독서에서 독해로, 독해력 문해력 기르기

 

입시 설명회 단골 연사인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 임성호 님은 부모님께서 반드시 수능문제를 보는 것이 입시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수능 언어영역 지문은 1문 제당 평균 2,000자 정도로 쓰여 있습니다. 80분 동안 45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결국 아이들은 2,000자 길이의 지문을 1분 20초 안에 읽고 풀어야 합니다.

이렇게 어렵고 긴 지문을 읽고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독서에서 끝이 나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국어는 모국어이니까 그냥 책 많이 읽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안 읽는 것보다는 무조건 100배 낫습니다만 그저 읽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인 최승필 님 또한 초등학교에서 잘하는 친구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심심치 않게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찾아보니 아이들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즉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제대로 읽고 있느냐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글을 쓴 사람의 의도, 그리고 글을 쓴 사람이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글의 내용에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독해 문제집을 풀게 하려는 게 아닙니다. 독해 문제집은 중·고등학생이 되면 지겹도록 많이 풀게 됩니다. 그러니 아이가 글을 읽을 때 "이야기를 읽고 재미있었던 부분에 대해 말해줘.", "이야기에서 사건이 발생한 순서대로 이야기해 줘." 같은 질문을 통해서 아이가 말로 표현하거나 글로 쓰면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초등 공부전략> 독해력만큼이나 중요한 어휘력과 "왜?"라는 물음

독해력보다 더 심각한 것이 어휘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휘력을 향상하기 위해 생활에서 대화를 통해 아이의 어휘력을 향상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어휘장을 만들고 국어사전을 가까이하도록 지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휘장은 사자성어, 속담, 한자어, 외래어 등으로 나누어 정리하는 것이 좋으며 신문 어휘장을 만드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초등 저학년은 어린이 신문을, 초등 고학년은 일간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고 신문 어휘장을 만들면서는 정치면보다는 문화나 인물 인터뷰 부분을 읽고 모르는 어휘를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우리나라 말에는 한자어가 많으므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한자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책을 읽을 때 아이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도록 합시다. 예를 들어 <강아지똥>을 읽는다고 할 때 아이에게 "왜 고양이 똥이 아니고 강아지 똥일까?"라고 질문함으로써 아이는 정답을 찾기 위해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됩니다.

국어영역은 가장 사교육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사교육 만으로는 될 수가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아이가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1~2학년 아이는 책을 소리 내어 읽되 띄어쓰기를 지켜가며 읽도록 지도해주시고 3~4학년은 전체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을 찾도록 하고 추론하면서 읽도록 지도해주어야 합니다. 5~6학년은 제시문을 요약해보거나 주제를 파악해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가 공부라는 영역에서 뛰어나게 탁월함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이가 공부라는 영역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인 우리가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끌어주고 때론 굳건히 흔들리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초등 공부 전략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공부 습관이 있는 아이” 이런 아이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거기엔 반드시 엄마의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 15년 베테랑 교육전문기자이자 유튜브 〈교육대기자TV〉 운영자인 저자는 수능 만점자에서부터 해외 명문대 합격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등생들을 만나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우등생 뒤에는 자녀교육에 대한 흔들림 없는 생각과 열정을 가진 엄마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엄마들의 특징은 자녀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공부 목표와 계획을 세워 아이가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엄마의 개입 여지가 가장 크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초등학교 때 집중적으로 아이의 공부 습관을 들이고 목표 의식을 심어줬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교육전문기자로 활약하며 만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초등 공부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자녀의 올바른 공부 습관과 마인드셋에서부터 최적의 사교육 선택법, 과목별 학습 전략, 성적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보까지 공교육과 사교육의 비법을 한 권에 담았다. 초등 자녀의 공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실천하고 있는 방법이 올바른지 궁금한 부모라면 이 책에서 분명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방종임
출판
스몰빅에듀
출판일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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