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중국 전기차 비야디, 중국 전기차 관세 100% 부과

by M's economy 2024. 11. 10.
반응형

김승호 회장 <돈의 속성>으로 멘탈 지키기

부자가 되고 싶다 또는 경제적 자유를 가지고 싶다며 노력하다보면 멘탈이 무너질때가 있다. 일명 현타라는 감정이 생기곤한다. 그럴 때, 내 감정을 추스려줄 수 있는 책 중에 하나이다. 김승호

anywherebook.tistory.com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들, 그 중에서 여전히 곱씹으며 돌이켜보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 책들 중 하나인 <돈의 속성>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주식을 할 때에도
동업자를 찾는 마음으로
공부하며 찾아야 한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때즈음 샀던 삼성전자는 사실 아무런 공부도 없이 샀습니다. 마치 "주식=삼성전자" 라는 공식이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돈의 속성>을 읽은 후 저는 주식을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동업자를 찾는 마음으로 말이죠.

마치 제가 투자회사 CEO가 된 것처럼 상상하며 회사를 찾고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여전히 소액이지만 저 나름의 생각으로 투자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 글이 성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세계 전기차 기업 1등은 테슬라? 비야디도 있다구!  

비야디(BYD)
세계 전기차 1등 자리를 놓고 테슬라와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BYD(비야디)입니다.
현재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는 매출 규모나 판매량에서 대체적으로 테슬라의 뒤를 이은 2위로 평가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3분기 테슬라는 252억 달러(약 35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비야디는 2011억 위안(38조 9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비야디가 테슬라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야디 중국 전기차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그전까지 내연기관을 필요로 한 시대에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사실상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시대가 오면서 세계적인 배터리 회사 (BYD나 CATL 같은 기업)를 보유한 중국이 급격히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배터리 회사인 BYD는 직접 전기차까지 만들면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중국 시장이 큰 것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BYD, 지리자동차, 니오, 샤오펑, 상하이 자동차 등 여러 기업들이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내 전기차 보급률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해 이미 50%를 넘어섰습니다.

보조금 견제 미국 & 유럽


중국 전기차를 키운 결정적 요인은 중국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이었습니다. 중국은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에 직접 엄청난 보조금을 제공했습니다. 2022년까지 중국이 전기차 업체에 지급한 보조금만해도 1600억 위안 (약 30조원)에 이릅니다.

이렇게 중국 정부가 기업에 직접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기본 가격을 낮춘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내수용은 물론 수출용 전기차도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보조금 지원에 태클을 거는 서양 강대국들

정부가 주는 보조금의 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에 대한 다른 나라의 태도는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자본 주의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이라는 이유에서였죠.

미국
1)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으로 미국 내 생산 차량을 우대하는 법입니다.

2) 100% 관세 부가
또한 미국은 올해 9월 말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달하는 관세를 부가하기로 했습니다. 즉 2000만원짜리 차를 수출하려면 2000만원의 세금을 내고 들어오라는 규제인것이죠. 실로 엄청난 규제입니다.

캐나다
캐나다 또한 미국과 같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월부터 100% 관세를 적용했습니다.

유럽연합(EU)
지난해부터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을 조사한 유럽연합은 중국 정부가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10월 말부터 중국 전기차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최고 45.3%의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 연합의 경우 기존 일반 관세율은 10% 였는데, 지난달 30일부터 중국산 전기차 업체별로 7.8% ~ 35.3% 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세율에 추가 관세를 덧붙이면 최대 45.3%가 부과되는 것입니다.

중국 전기차 기업의 앞으로의 행방

세계 각국의 규제에 대해 중국 정부측은 EU의 조치가 불공정하다며 세계무역기구인 WTO에 제소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내의 전기차 기업들은 보조금을 활용한 내수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3대 시장으로 일컬어 지는 곳으로의 수출을 특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중국 전기차는 동남아시아에 158만대를 수출했습니다. 특히 태국에선 신규 등록 전기차 중 비야디(30%), 네타(20%), MG(17%)  등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80%에 달합니다.

중국이 노리는 또 다른 지역은 중남미입니다. 중남미 지역 중 브라질은 중남미 대륙으로의 진출 발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브라질 카마사리 지역에서 100년 넘게 운영되다 2021년에 문 닫은 포드 자동차 공장을 비야디가 사들인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중국 창청자동차가 브라질에 있던 메르세데츠-벤츠 공장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전기차에 대한 M's review

사실 몇 년 전까지도 '중국산 자동차, 중국산 배터리는 못 믿는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었습니다. 여전히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요. 하지만 중국 전기차가 확실히 많아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중국 그 자체에 대한 선호도와 상관없이 기업만 놓고 본다면 성장세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전기차 분야 및 배터리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국내 및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을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은 국가간의 관계에 따른 유불리를 많이 적용받습니다. 그러므로 국가간의 관계성도 함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