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한 노인과
30대의 사업에 실패한 한 남자와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은행원이라는 일을 그만두고
처음으로 사업을 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엄청난 성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성공으로 인해
이 남자는 다양한 여러 일들을 겪게 됩니다.
-<부자의 그릇> 한 문단 요약
<부자의 그릇> 요약
어느 날 당신에게 10억 원이 주어진다면?
어느 날,
당신에게
10억 원이
주어진다면?
글쎄요, 정말 생각만 해도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마 아파트 대출금부터 갚겠죠. 그리고 남은 돈으로 가족들과 1달 정도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그런데, <부자의 그릇>의 작가인 이즈미마사토는 너무 단호히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주지.
10억 원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
실제로 10억 원을 갖게 되면
절대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네.
<부자의 그릇> p.40
'이 무슨 개떡같은 소리인가' 싶었지만 사실, 어떤 의도로 이야기하는지는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정해져 있습니다. 큰돈을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이 갑작스러운 행운으로 또는 성공으로 큰돈을 만지게 되면 결국 돈의 지배를 받게 되고 돈에 휘둘리게 됩니다. 우리는 뉴스에서 로또에 1등으로 당첨되었다가 몇 년 내에 크게 잃어버리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부자의 그릇> 요약
자전거를 탈 줄 아시나요?
<부자의 그릇> 속 부자인 노인(자신을 조커라고 소개한 이 노인)은 젊은 실패한 사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에 옮기고 결과를 내왔는가'라고 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당연히 실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왜 실패했는지,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다음엔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두 발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7살 아이는 당연히 넘어집니다. '자전거는 무서운 거야. 아프게만 하잖아'라고 생각하고 자전거를 포기한다면 이 아이는 절대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스스로 다시 일어나서 자전거에 올라타 계속 연습해야 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자전거 핸들을 움직여야 하는지, 멈출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여러 가지를 익히면서 계속 달려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부자의 그릇> 요약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어느 것이 우선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것을 우선으로 두느냐,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이니까요. <부자의 그릇> 속 남자는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당연히 자는 시간을 빼고 나머지 시간엔 사업에 모두 몰입했습니다. 말 그대로 기절하듯이 자고 일어나 또 나와서 사업에 매진했습니다.
처음 사업이 잘 될 땐, 괜찮았습니다. 많은 돈을 아내에게 주고 있었고 그것으로 남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잘 되지 않자, <부자의 그릇> 속 남자가 생각하는 남편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체념해 버립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지금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새로운 일에 몰두한 나머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걸 놓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이 글을 읽는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순위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너무 제쳐두지 않도록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재테크를 공부하는 분들께 '부자학 입문서'로 알려진 책입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의 대화로 이루어진 <부자의 그릇>은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주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여러분들께도 많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약본에 책 전체의 내용을 다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흥미로우셨다면 꼭 책으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저자
- 이즈미 마사토
- 출판
- 다산 3.0
- 출판일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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