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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사,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습과학 77>

by M's economy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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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영어쌤입니다.

 

저는 학원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학시절 교직이수를 받았지만 임용고시 기간을 견딜 자신이 없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학비부터 용돈까지 모든 걸 다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들어가는데 큰 무언가가 필요했던 사립학교엔 지원할 수 없었고, 공립학교에 지원하기엔 제가 임용시험의 기간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그것 마저도 핑계가 아니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지금의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서인지 저는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전엔 제가 담당했던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에게 눈이 갔는데 지금은 초등 아들을 두어서인지 초등 교육에도 굉장히 관심이 갑니다.

 

인생에 한 번쯤 학부모와 교사가 꼭 알아야 할 학습 과학! 

<모든 교사,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습과학 77> 목차
*이 책은 여타의 책들과는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기 편하게 제가 조금 분류하여 올림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기억력 향상을 위한 조언
어떻게 해야 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 / 복습은, 언제 얼마나 해는 걸까? /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2가지 방법 / 음악을 들으며 공부해도 괜찮을까 / 시험을 위한 공부 vs. 공부를 위한 시험 / "왜?"라고 묻는 것의 중요성 / 소리 내서 읽으면 어디에 좋을까? / 그림과 글로 함께 공부할 때 / 친구를 가르칠 때 가장 많이 배운다? / 망각곡선과 기억의 기술 / 수업 전에 질문을 먼저 해도 될까? / 학업 스트레스까지 극복하는 인출 연습


사고 관점, 동기,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조언
성장관점이 미치는 영향 / IQ가 높으면 성공할까? / 회복탄력성, 다시 일어서는 힘 / 목적의식은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학습회복력은 어떻게 개발할 수 있을까? /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최선의 방법 / 어떻게 해야 동기를 높일 수 있을까? / 성장관점이 중요한 까닭 

자기 조절과 메타인지 향상을 위한 조언
십 대, 사회적 거부에 대한 두려움 / 마시멜로 실험과 자제력 있는 아이 / 생각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할까? / 잠의 힘 / 휴대전화, 멀리 둘수록 좋다 / 수업 중 딴생각하는 시간은 몇 분? / 스트레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 자기 대화, 자존감 높은 사람의 특징 / 마감기한을 정하는 스킬 / 휴식장소와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 / 불확실성과 스트레스의 관계 / 메타인지와 학업성취도 영향 

학생들을 위한 조언
포부와 기대는 높을수록 좋을까? /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 이유 / 노력은 전염된다 / 가장 효과적인 필기 방법은? / 아침식사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 / 휴대전화가 수면에 끼치는 영향 / 짧은 산책이 집중력을 높인다 / 감정과 성적은 어떤 관계일까? / 과정의 시각화 vs. 결과의 시각화 / 노트북 필기 vs. 노트 필기 효과 비교 

교사의 태도, 기대, 행동에 관한 조언
고정 관점과 성장 관점의 차이 / 기대가 높으면 더 잘할까? / 교사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일까? / 피드백에도 방법이 있다 /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자극하는 4가지 방법 / 마시멜로 실험과 믿을 만한 교사 / 능력별 학급 편성은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 공동 과제의 유익은 무엇일까? / 휴대전화 사용과 성적의 관계 / 효과적인 피드백을 위한 3가지 질문 / 똑똑하다는 칭찬은 왜 위험한가? / 빈곤층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향상하려면? / 숙제는 얼마나 자주 내줘야 할까? / 위대한 과학자의 힘겨운 시절 / 어떤 교사가 유능한 교사일까? 


부모들을 위한 조언
부모가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까? / 자녀의 실패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 / 과정을 칭찬해야 하는 이유 / 자녀에 대한 부모의 믿음과 기대 / 자녀의 책읽기 능력,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 자녀에 대한 과잉 칭찬의 문제점 / 밥상머리 교육의 힘

사고의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한 조언
계획과 실행이 따로 노는 이유 / 사람들은 왜 자기 실력을 과신할까? / 재능 vs. 노려, 어느 쪽을 존중할까? /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는 얼마나 다를 까? / 자기 실력을 의심하는 가면 증후군 / 나에 대한 타인의 관심, 의외로 작아! / 전문성의 함정 / 자신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는 이케아 효과 / 거짓 신경과학적 설명, 경계해야! / 학습자 유형에 맞춰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미신 / 아이들은 왜 다수의 뜻에 동조할까? / 보는 것만으로는 실력이 나아지지 않는다

언제나 목차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 주시면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초등, 중등학생의 성적 향상을 위한 최적의 부모 행동 best 4!

부모가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까?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학부모가 자녀의 성적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다음 4가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1. 학업에 대한 높은 기대
아이에 대한 높은 포부와 기대입니다. 부모의 기대에는 학교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교사를 어떻게 대하는가, 교육을 얼마나 가치 있게 여기는가 등이 포함됩니다.

2. 꾸준한 대화
자녀와 학교생활에 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잠재적인 문제의 싹을 뽑아 큰 문제로 번지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 

3. 좋은 독서습관
아이들과 함께 자주, 규칙적으로 책을 읽습니다.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옆에서 함께 읽도록 권하는 활동이 좋습니다.

4. 숙제 규칙
공부하는 시간과 노는 시간을 규칙을 정해 명확히 나눕니다. 규칙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주면,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고학년이 되었을 때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학교 행사에 부모가 참석하거나 숙제를 일일이 챙기고 검사하는 등의 행동은 성적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모든 교사,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습 과학 77, 부모가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까? p.63>

학부모가 교사와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제가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라고 합니다. 저도 1학년 첫째 아이의 학부모 상담에서 여지없이 저 말을 썼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책을 '본' 것과 그걸 이해하고 '행동'하는 건 참 다른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선 위의 4가지를 최선의 행동으로 소개해줍니다. 특히 교육을 가치 있게 여기는 태도와 높은 기대가 중요하고 이런 영향은 부모, 교사, 학생의 기대치가 높을 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희 아이의 담임 선생님은 제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 앞에서 나쁘게 말한 적은 없지만 표정이나 말투에서 제 마음이 드러나지 않았을까 염려됩니다. 늘 조심하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저의 이런 태도가 아이에게 여과 없이 전해질까 걱정이 됩니다. 적어도 아이가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는 학교와 교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현해주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학습에 관한 모든 것, 학습 과학 77

회복탄력성, 다시 일어서는 힘

회복탄력성이 있는 학생들에게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특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1. 균형 잡힌 사고
감정을 잘 다스리고, 스스로 결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장. 단기적 목표를 세울 줄 압니다. 사고의 균형감을 유지하려면 자기 성찰(self-reflection)이 중요합니다. 자기 성찰은 새롭거나 불편한 상황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건강한 신체
꾸준히 건강을 유지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든 일을 겪어도 더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팀 스포츠 등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늘리는 데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자기 대화를 해나가면 정신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사회적 지지
사람들과 단절되어 있을수록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곱씹는 경향이 더 높습니다. 친구, 가족, 교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좌절을 겪더라도 덜 실망하고, 힘든 사황을 극복하는 방법에 관한 조언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교사,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습 과학 77, 회복탄력성, 다시 일어서는 힘 p.67>

이 책에선 회복탄력성을 개인적으로 계발하고 환경적으로 촉진될 수 있는 품성이라고 얘기합니다. 회복탄력성을 촉진하려면 도전적인 목표와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도전과제의 수준이 너무 높고 주변의 뒤받침도 불충분하면 과도한 스트레스, 기력 소진, 고립을 초래합니다. 반면 지원은 넘칠 정도로 많지만 주어진 과제가 너무 쉬우면 현실 안주와 권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획복 탄력성을 촉진시키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결정을 내리는 행동을 희생이 아니라 적극적인 선택으로 보고, 각자의 생각과 기분을 스스로 책임지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얘기합니다. 

 

제가 아이를 키우며 몇 가지 저만의 철학을 가지고 키우는데, 그중 하나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입니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야기가 결국은 마음이 건강한 아이에 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을 보면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로 누구나 속상하고 화나고 또 드러내고 싶지 않은 깊은 슬픔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자신을 갉아먹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그것이 어떤 경우라 하더라도 자신은 소중하고 존재만으로도 가치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를 키우는 것이 제 육아 원칙입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부모 교육, 부모 관련 책들을 보고 강의를 듣습니다. 이런 노력들은 또한 저를 키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도 끈기를 대신할 수 없다. 재능은 끈기를 대신하지 못한다. 재능이 있어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천재적인 두뇌도 끈기를 대신할 수 없다. 천재가 그 능력을 보상받지 못한다는 사실은 속담처럼 쓰인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이 세상에는 많이 배운 부랑자가 넘쳐난다. 전능한 힘은 오로지 끈기와 의지에서 나온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미국의 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의 말이었습니다. 회복탄력성을 강조하다 보니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요즘의 부모들은 이런 부분을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이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사회에 나올 때 우리 사회 전체가 좀 더 건강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듭니다. 책 제목에서 처럼 모든 부모와 교사가 한 번쯤은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와 교사에게 
인생의 한 번쯤은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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