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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릿 GRIT > 2023년 갓생을 위한 필독서!

by M's economy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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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영어쌤입니다.

 

2022년 올해는 여러분께 어떤 한해였나요? 

저에게는 성장도 결핍도 있던 한해인 것 같습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로 인해 우리 모두 힘들었고 그래서 다시 한번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의지도 다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월령이 느린 둘째 아이가 바로 유치원에 가지 않고 9개월 정도를 가정 보육하면서 더 많은 애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의 면역력 챙김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나쁜 것도 있었겠지만 좋은 것도 있었던걸 보니 모든 일은 항상 단짠단짠인가 봅니다.

그릿 GRIT_앤젤라 더크워스

재능보다 중요한 건 열정이 있는 끈질긴 노력 <그릿>

<그릿> 목차

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제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 제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 제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 제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 제5장 그릿의 성장 

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내 안에서 그릿을 기르는 법)
제6장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 제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 제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 제9장 다시 일어선 느 자세, 희망을 품어라 

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아이들의 그릿을 키워주는 법)
제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 제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 제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 제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언제나 목차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목차를 언급하신 블로거분들이 잘 계시지 않아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옮겨 적어 봅니다.


 

첫 주부터 다른 급우보다 수학 개념을 쉽게 습득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말 그대로 '이해가 빨랐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적표가 나갔을 때 수업 시간에 두각을 나타냈던 학생들 중 일부는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반면에 처음에 고전했던 학생들 중 다수는 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과잉 성취자' overachiever들은 매일 준비물을 확실히 챙겨서 수업에 들어왔다. 장난을 치거나 창밖을 내다보는 일 없이 필기를 하고 질문을 했다. 처음에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몇 번이나 다시 들여다보았고 가끔은 점심시간이나 오후 선택과목 시간에 도우을 청하러 오기도 했다. 그들의 노력은 성적으로 나타났다. 
적성 aptitude이 학업 성취를 보장해주지는 않는 듯했다. 수학적 재능과 수학 과목에서의 탁월성은 다른 이야기였다. 내게는 놀라운 일이었다. 수학은 아무리 해도 안 되는 학생이 있고, 재능을 가진 일부 학생이 앞서는 과목이라는 것이 사회적 통념이다. 나는 재능에 현혹되어 있었다. 

<그릿, 제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p.39~40>

사실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재능에 현혹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영어는 모두가 어느 정도의 수준은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이기 때문에 재능과 상관없이 얼마나 자주 접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누구나 어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이 요구하는 영어의 범위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는 시험을 위한 영어가 필요하고 누군가는 회화를 위한 영어를 필요로 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가르쳤던 학생들은 12~13세의 나이이며 분수와 소수, 대수학과 기하학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을 배울 수 있게 돕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즉, 저자가 말하는 재능의 현혹은 그러니까 기본 수준에서의 재능 현혹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수학이 어렵다고 포기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워서가 아니라 하기 싫어서가 아닐까, 그럼 왜 하기 싫은 걸까 어려워서일까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고등학교 아이들 중에서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모의고사와 수능에서의 특정 영어 지문은 굉장히 난해하고 어렵다고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그 지문들을 제외한 나머지 지문들은 그래도 해볼 만합니다. 영어가 어렵다고 말하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단어를 모르는 친구들이고 단어를 모르는 것은 외우지 않아서이고 그만큼 자주 접하지 않아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영어가 어렵다는 아이들이 있다면 자주 접할 수 있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재능이라고 생각하는 수학도 어느 정도의 수준은 모두 도달할 수 있는 것처럼 영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이론에서는 동일한 환경에 놓인 개인들을 고려할 때 각자의 성취는 오직 재능과 노력 두 가지에 의해 좌우된다고 본다. 물론 기술이 향상회는 속도인 재능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노력은 위의 등식에서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인수로 고려된다. 노력을 통해 기술이 생긴다. 동시에 노력은 기술을 '생산적'으로 만들어준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존 어빙: 난독증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작가가 되기까지
어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영어 과목에서 C-를 받았다고 한다. SAT 언어영역 점수는 800점 만점에 475점으로 SAT를 치른 학생들 중 하위 3분의 1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게다가 졸업 학점이 모자라서 고등학교를 1년 더 다녀야 했다. 어빙은 교사들이 자신을 '게으르고 멍청한' 학생으로 여겼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어빙은 게으르지도 멍청하지도 않았다. 심한 난독증이 있었을 뿐이었다. -중략-읽고 쓰기가 쉽지 않았던 까닭에 어빙은 '어떤 일을 아주 잘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거듭해서 하다 보면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제2의 천성처럼 된다는 것을 깨달았죠. 그 일을 할 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윌 스미스: 죽거나 혹은 끝까지 하거나 
"내가 특별히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내가 남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어리석고 지독해 보일 정도의 근면성을 가진 것입니다." 윌 스미스가 보기에 성공은 곧 끝까지 해내는 것이었다.

<그릿, 제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p.71>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재능X노력= 기술 그리고 기술X노력=성취라는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 노력을 한다면 훨씬 더 빨리 기술을 터득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노력한다면 훨씬 더 어려운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기술을 갖춘 상태가 되었을 때 노력을 멈춘다면 그저 수학 문제를 잘 푸는 사람으로만 남을 것입니다. 


<그릿>을 키우는 방법

사실 우리 모두 노력이 중요하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그 일을 끝까지 이어나가는 끈기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자인 앤젤라 더크워스는 일을 끈질기게 해 나가는 열정이 있는 끈기를 그릿으로 칭했고 그릿을 키우기 위해 관심사를 정하고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고 높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희망을 품으라고 얘기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스스로에게 자주 상기시키고 7전 8기의 마음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언젠가 우리도 그릿을 가질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끈기 있게 새해 목표를 이루어 내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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